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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문경, 농·특산물 매출 '대박 났다'

오재영 기자 입력 2020.10.22 11:31 수정 2020.10.22 12:33

온라인 판매 강화
다양한 소비 촉진


고윤환문경시장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있다(문경시제공)

문경시 농특산물이 대박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문경시의 농특산물 소비촉진 운동과 안전한 쇼핑이라는 소비패턴에 대응한 온라인 판매 강화로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문경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특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직판행사, TV홈쇼핑, 농특산물직판장,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60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지난 코로나19 발생 초기 봄철 어려운 농촌경제를 위해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출향인 및 기관단체 등에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하고 민관합동으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사과, 오미자가공품, 표고버섯, 쌀, 미나리 등 약 2억 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또한 문경새재 농특산물직판장 및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직매장에 농가직판행사를 추진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경의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판매해 지금까지 오미자가공품, 버섯, 생과류 등 약 20억 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돼 하반기 이후 전년 동기의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안전한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추세 변화에 따라 TV홈쇼핑을 통해 사과, 오미자 등 35억 원의 농특산물 총 449톤을 판매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농산물 유통시장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이는 지난해 2019년 TV홈쇼핑 매출액 24억을 뛰어넘어 145%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에서는 다양한 품목과 주말 특판 행사, 명절 할인행사 등 문경시의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공급 결과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올해 전국 100개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 매출액 평가에서 문경휴게소 상행선의 농·특산물 직판장이 연 매출 7억 3천만 원을 올려 영남권 1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9월 문경 최초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개최된 2020년 문경오미자축제에서는 약 30톤(3억2천만원)의 생오미자가 판매됐고 현재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온라인문경사과축제도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시대 축제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함광식 문경시유통축산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유통이 농촌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단기적인 홍보 전략과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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