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획특집

구미 위생행정, 행복한 일상생활 프로젝트(Happy Everyday Life Project)구현

김철억 기자 입력 2020.10.25 16:32 수정 2020.10.25 17:00

식품 위생업무 적극 행정 추진
코로나19 대응 ‘안심 식당’지정
‘口味당기는 龜尾’ 먹거리 발굴
식중독 ZERO, 상시 예방 체계
구미빵 베이쿠미, 유통판매 시작
건강증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공중위생수준 향상·서비스 질 개선

↑↑ 구미 푸드홍보판매관.

↑↑ 맞춤형 컨설팅 개강식.

↑↑ 베이쿠미.

↑↑ 식중독 모의훈련.

↑↑ 홍보판매관 협약.

↑↑ 어린이 급식센터 교육동영상 제작.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진 외식문화에 대한 업주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식사문화개선과 식품·공중위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식품위생업무 적극행정 추진
구미시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20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8개소의 식품제조업소 생산가공품을 우리홀푸드마트 형곡점·인동점, 빅마트 산동점에 2020년 9월부터 마트 내 별도 공간에 홍보·판매관을 설치하고 한과, 장류, 누룽지 등 30여개 품목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2021년부터 관내 대형마트 전 업소를 대상으로 관내 생산가공식품 홍보·판매관을 확대 운영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품접객업 등 법령 규제로 영업이 제한된 시설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행사장, 옥외 등 특정장소에서도 영업신고를 할 수 있도록 특례규칙을 제정해 행정규제 해소로 향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영업장 확보로 침체된 외식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안심식당’지정
구미시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공동취식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 시민 홍보와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안심식당의 6가지 기본요건은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개별포장, 개인수저 별도제공 등) ▲종사자 마스크 착용 ▲종사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발열, 인후통 등) 퇴근 조치 ▲주기적 소독실시(하루 2회 이상) 및 손 소독제 비치 ▲음식물을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게시문 부착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 받기 원하는 일반음식점은 위생과 방문이나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현재 299개 음식점이 ‘안심식당’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3월 초 식품·공중위생업소 4,36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 실시 ▲식품접객업소에 위생투명마스크 7,052개와 손소독제 7,000개 배부 ▲위험시설인 유흥·단란시설 343개소를 3월 말~5월 초까지 영업 여부 전수 조사와 운영 시설 방역수칙 이행 점검 ▲올해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의무화 시설인 뷔페음식점, 300㎡ 이상 음식점, 뷔페업종, 목욕업 538개소 특별 관리 ▲배달음식 소비 증가에 따른 배달음식점을 비롯한 휴게음식점, 숙박, 목욕탕 등 업종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지도·점검 ▲추석 연휴 고위험 시설 집합금지명령 준수 확인 등 을 해 나가고 있다.

■口味당기는 龜尾 대표 먹거리 발굴 육성
2018년부터 ‘구미맛집’을 지정·운영하고 있는 구미시는 2021년까지 ‘구미를 대표할 수 있는 100대 맛집’을 최종 선정, 타 지역에서 구미시를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외식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의 맛과 음식문화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구미를 대표할 수 있는 100대 맛집’은 전통의 맛은 계승 발전시키고 스마트한 젊음의 맛을 더할 수 있도록 해 구미의 맛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2020년 신규 추진된 금오산 ‘채미 한방백숙’발굴 및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경북 대표 음식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소득증대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위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위생업소 경영컨설팅’사업으로 2020년 현재 420개 식품제조가공업 및 일반음식점이 교육 과정을 수료, 업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식중독 ZERO 상시 예방체계 강화
최근 집단급식 및 외식의 증가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식중독 환자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2020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계획에 따라 ▲시민 체감형(4D)식중독 관리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률 감소를 위한 ‘세이프 가디언 시스템’사업 추진 ▲위생 취약 집중관리업소 관리를 위해 식중독 세이프가디언 전문업체와 협약을 체결, 2019년부터 올해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집단급식소 위생안전관리 심화교육·현장교육과 산업체 집단급식소 대상 맞춤형 식중독 관리 교육·컨설팅을 실시, 식중독 환자 수가 2018년 409명에서 2019년 35명, 2020년 현재 5명으로 현저히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명절, 여름철, 신학기 등 식중독이 확산되기 쉬운 시기에는 위생취약시설 및 시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더욱 강화된 식중독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식중독 발생시 피해확산방지를 위한 신속 보고 및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구미빵 베이쿠미, 제조업 등록·유통판매 시작
구미지역 대표 빵으로 개발한 구미 빵 ‘베이쿠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팥과 멜론 앙금을 속재료로 사용한 베이쿠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보이며, 특히 멜론 앙금빵은 진한 멜론향이 특징이다.
2015년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빵 개발에 착수해 제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에서 시제품을 개발, 이후 1년여 동안 시식과 품평 과정을 거쳐 2017년 5월부터 6개 제과점에서 성황리에 판매중이다.
브랜드명 ‘베이쿠미’는 bakery(베이커리)+구미(쿠미)의 합성어로 ‘구미를 대표하는 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겉은 거북의 갈라진 등을 형상화한 거북 알 모양으로 거북이의 상징인 장수와 복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로 일명 ‘거북이 알 빵’이라고도 한다.
구미시는 ‘베이쿠미’를 관광지 등 구미 전역 및 전국에 유통하고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완료했으며, 속재료에 지역특산물인 수점밤고구마, 생크림 및 크림치즈 등을 이용, 제품을 다양화해 지역 대표 먹거리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구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390개소, 사립유치원 17개소, 지역아동센터 23개소, 총 432개소 12,065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레시피 제공, 위생 안전관리, 집합교육, 영양관리 순회방문 및 현장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구미대 산학협력단에서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구미대 內 창의관 지하1층, 지상2층 116㎡ 규모에 기획운영, 위생, 영양 3개의 팀에서 센터장외 16인의 영양사, 위생사가 근무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TSC(Total sanitary control:통합위생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기구·기기 소독제 및 위생용품 전달, 대상별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어린이 급식의 위생·안전, 영양관리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했다.

■공중위생수준 향상과 서비스 질 개선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시민들이 숙박업소, 목욕장,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건물위생관리업소에 요구하는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미시에서는 2,400여개 공중위생업소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및 기술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최상의 공중위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는 2년마다 업종별 실시하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로 최우수업소에는 인증 표지판 부착과 위생용품을 지원,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음식점을 비롯한 식품·공중 위생업소의 장기적인 영업 침체 해소를 위해 앞으로 “영업신고 규제완화와 안심식당 확대지정 및 음식문화개선 업소 지원과 구미맛집 발굴·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업소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