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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의성으로 ‘사러·놀러·살러 오게!’

김근수 기자 입력 2017.01.15 16:19 수정 2017.01.15 16:19

의성군 미래 비전-의성의 미래 100년을 이야기 하다!의성군 미래 비전-의성의 미래 100년을 이야기 하다!

진짜 농산물‘의성眞’브랜드 ‘2019년 매출 500억’달성‘요람에서 무덤까지’복지천국·귀농귀촌 1번지 의성으로의성군(군수 김주수)은‘의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장기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로 ▲생활공간 인프라 구축 ▲농축산업의 융복합화 ▲미래의성 성장동력 창출을 선정했다. 이는 다시‘사러 오는 의성, 놀러 오는 의성, 살러 오는 의성’이라는 키워드로 구체화되며 민선6기 의성 군정의 철학과 가치와 비전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이미지화 되었다. 이 키워드를 따라 앞으로 펼칠 정책들을 조합하다 보면 민선6기 의성군정이 어떻게 어디로 가는지, 그 끝에는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몸에 활력을 주는 진짜 농산물을 ‘사러 오게!’▲ 통합 브랜드, 통합 마케팅= 의성군 역시 융복합을 통한 고품질 농특산물의 생산과 이들을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드 전략으로 유통 시장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몸에 활력을 주는 진짜 농산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의성眞’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의성군의 농특산물로는 의성마늘과 마늘소, 사과·자두·복숭아 등의 과수, 가지 등의 채소류, 쌀 등이 꼽힌다. 의성군은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 효율적인 산지유통체계와 한층 더 강력해진 통합 마케팅 전략을 더해 2019년에는 매출 5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다채로운 농특산물 판촉행사 개최와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의성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마늘의 명품화를 위해 마늘종합타운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물류 표준화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의성마늘테마공원과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외지에서 의성 농특산물을‘사러 오게’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 프리미엄 농특산물, 안전은 기본!= 더 많이‘사러 오게’하기 위해서는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친환경농업의 확산(2016년 10월말 기준/2015년 대비 인증면적 41% 증가, 116호 128.6ha), 안전한 식품생산 및 유통관리(국민 다소비식품에 대한 수시 수거검사 등)로 먹거리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고품질쌀 부분 대상’을 수상한‘의성眞쌀’을 비롯해 간마늘·다진마늘 등 가공품 및 ‘의성한지마늘’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제품군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마늘목장 브랜드육 육성 계획에 따라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있는‘마늘소’역시 같은 목표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의성군은 전국 1위의 생산량과 시장교섭력을 가진 가지 주산지이다. 이러한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가지 중심의‘블랙푸드밸리’를 조성해 고소득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전 국민이 찾아오는 관광 의성으로 ‘놀러 오게!’ ▲ 적극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의성군은 관광산업 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전 국민이 찾아오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성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의성관광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국책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의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활기찬 농촌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되어 주말농장,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등이 포함된 새로운 농촌 관광지의 탄생을 알리게 된 것도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체재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빙계 얼음골에 들어서는 가족캠핑장 조성사업도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 성냥테마파크에 왜가리 생태마을까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모이소 들어보소 생생역사문화체험’은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교육문화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된다. 또 의성산수유꽃축제, 세계연축제, 세계유교문화축전 등 일련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성냥공장인 성광성냥의 부지 및 시설 기부로 조성하게 된 성냥테마파크는 조명 경관 조형물을 더해 의성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전망대, 비오톱, 생태전시실 등을 갖춘 ‘왜가리 전통 생태마을 조성사업’도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이고, ‘신라본역사지움 조성사업(고운사지구·조문국지구)’, 최치원문학관 주변 정비, 한옥 매니저가 주도하는 한옥체험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의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적인 조문국박물관은 대대적인 보수와 복원 및 확충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조문국사적지의 보수 정비,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기획전시실 보수 정비, 비콘 및 NFC 기반 전시해설 가이드 추가 구축, 박물관 대학 운영 등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 의성을 대표하는 체육 콘텐츠인 컬링경기장 확충을 통해‘컬링의 메카 의성’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전통시장 활성화로 살아나는 지역경제= 의성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외지 관광객들도 유치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프리마켓, 버스킹공연, 셋째아이 돌잔치 등 특색 이벤트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되는 의성전통시장에는 교육관·도서관·북카페·전시실 등을 갖춘 다목적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 염매시장은 먹거리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 하에 청년상인 창업 지원, 음식점포 컨설팅, 특화음식 개발, 점포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깨끗하고 활기찬 의성으로 ‘살러 오게!’ ▲ 귀농귀촌 일번지 의성= 의성군은 경상북도 내에서 귀농 정착률이 가장 높은 곳이며, 전국적으로도 4위에 해당하는 귀농의 메카이다. 안정적인 귀농귀촌 유치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주고자 귀농귀촌정보센터 운영과 체계적인 귀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있다. 이렇듯 의성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살러 오기’까지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 ▲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가스시설 개선 등 서민층 에너지 복지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시가스 조기 공급, 가스 배관 교체 등)들이다. 특히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홈 100가구 보급이나 아파트 소형 태양광 발전 보급 시범사업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확대를 꾀하고 있다. 기존 45개 마을에서 운행되던 주민 맞춤형 행복택시를 55개 마을로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특별교통차량인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해 이동편의성을 높였다. ▲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보편적인 복지체계의 확립이다. 의성군은 보건·복지·의료가 연계된 통합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복지서비스를 받도록 시스템화 하였다. 특히 지역밀착형, 생애주기별 복지기반 조성으로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 통합 DB‘온-드림’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사회복지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렇듯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복지천국 의성= 의성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복지 통합 인프라가 구축된 자치단체다. 이렇듯 시스템화된 복지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연금 지급,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응급 안전돌보미 운영, 어르신 일자리 제공, 노인 여가시설 확충으로 쾌적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며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보건소 야간진료 및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통한 지역 응급의료체계 확립도 역점 시책 중 하나다. 행복한 결혼, 임신, 출산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도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의성군은 출산장려 및 다자녀 양육비 지원 조례규칙 개정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844명에게 784백만원 지원)했다. 행복한 출산·양육에 대한 공공 의료적 지원을 강화하고 모성·아동 건강관리 지원으로 차세대 인적자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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