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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천시, ’22년 완공 목표 복합 혁신센터 건립 ‘착공’

김철억 기자 입력 2020.12.09 14:31 수정 2020.12.09 14:31

총사업비 363억, 8,287㎡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도서관, 전시·공연장, 평생학습, 체험관 등 문화예술 쉼터
주거 환경 만족도 조사-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2위 차지

↑↑ 김충섭 김천 시장.

↑↑ 김천 혁신도시 전경.

↑↑ 김천혁신도시 야경.

↑↑ 복합혁신센터 조감도.

↑↑ 김충섭 시장이 센터 착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8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 김천복합혁신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김천시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 일체의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필수 인력만 참여한 현장설명회로 갈음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현장부지(김천육아종합지원센터 옆, 율곡동 657)에서 시공사인 ㈜삼구건설과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감리단으로부터 착공보고를 받고, 혁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혁신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쾌적하고 편리한 복합문화 공공시설로 건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율곡동 도심에 공사를 시행하는 만큼 소음과 비산먼지 등 민원을 최소화하고 공사안전에 최선을 다해 건립할 것을 공사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김천시복합혁신센터는 총사업비 363억 원을 투입해 8,2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0,163㎡)로 지하1층에는 지하주차장과 보존서고, 1층에는 다목적강당과 청소년활동실, 어린이 및 가족열람실, 열람실, 노트북열람실, 2층에는 다목적강당, 종합자료실, 청소년활동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김천대표 무형문화재인 ‘김천금릉빗내농악’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복합혁신센터의 외관 디자인은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빼어난 건축미를 더하고 있다.
복합혁신센터 건립은 2017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 지역민의 의견수렴, 2019년에는 중앙투자심사, 건축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쳤다. 올해는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적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단계 중앙투자심사 승인과 지방건설기술심의,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2022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복합혁신센터가 완공되면 혁신도시 내 부족했던 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김천시는 어린이(가족)특화 생활SOC 건립, 공공기관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차량과 자전거 등에 대한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도 구축해 나가고 있어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주거환경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기도 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복합혁신센터는 시장(김충섭)공약사업인 만큼, 지역교육과 문화예술의 거점으로써 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하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공공시설이 되도록 건립공사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수준 높은 컨텐츠로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복합혁신센터의 세부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민의 꿈을 담는다.
복합혁신센터 건립은 시설건립의 기본구상 단계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왔다. 시민설문 조사결과, 도서관, 전시공연, 평생학습, 체험관 등이 시민들이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시설로 선정됐으며, 혁신도시의 12개 이전 공공기관 입주민들과 시민들이 교류와 화합을 통해 지역공동체의식을 공유하는 행복문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그 의의를 뒀다.
복합혁신센터의 건축디자인은 김천대표 무형문화재인 ‘빗내농악’의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해 빼어난 건축미를 더했고, 도입시설은 공연, 음악, 야외전시, 강연 및 강좌, 세미나, 힐링·카페 독서공간과 청소년 활동공간으로 구성했다.

■힐링·카페 독서 공간을 담는다.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1순위 시설인 도서관이 복합혁신센터의 중심기능을 담당한다. 1층에는 2개의 열람실과 노트북 열람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호기심을 이끌 유아가족 열람실, 그리고 문화강좌실을 배치했다. 2층에는 힐링·카페형 독서공간으로 종합자료실과 커뮤니티스텝을 배치해 시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와 독서생활화에 기여하게 된다.

■청소년의 꿈과 끼를 담는다.
학생과 젊은 층이 많은 혁신도시 내에 다양한 공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끼를 키우는 청소년 활동공간을 다채롭게 마련된다. 청소년들의 진로, 직업체험, 창업 등을 지원하는 한편, 3D프린트, 드론, 로봇 등 미래 4차산업 강좌, 청소년 동아리 활동, 상담실, 인문학, 외국어강좌 등을 운영 할 계획이다.

■고품격 문화예술을 담는다.
국제가족연극제, 포도자두축제 등 지역 문화축제, 인형극·버블쇼·마술 등 어린이 문화공연과 연극·뮤지컬·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뿐 아니라 이전 공공기관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페스티벌 등을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국악기, 양악기 등 시민 1인 1악기 취미개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다양한 악기강좌를 운영한다.

■행복하게 교류하는 문화장터를 담는다.
시민들의 문화네트워크 공간으로서 문화장터의 중심지로 운영한다. 야외공연, 전시, 버스킹 등 문화축제의 장으로 책, 장난감, 학용품, 옷 등 생활 프리마켓 운영 등으로 시민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행복하게 교류하는 문화중심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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