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의료/복지

유사제품과 나트륨 비교가능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19 18:20 수정 2017.01.19 18:20

햄버거 등 나트륨 폭탄식품햄버거 등 나트륨 폭탄식품

오는 5월19일부터 햄버거, 냉명 등은 유사 제품과 비교해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세부 기준·방법 등을 규정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식약처 고시)'을 제정해 행정예고 했다.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대상은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5개 유형이다. 세부 분류별로 2015년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비교 표준값으로 산출해 비교 기준으로 했다.비교표준값은 대상 식품의 국내 판매액 등 시장변화와 나트륨 함량 변화를 고려해 5년마다 재평가할 예정이다.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원칙으로 하지만, 제품 특성상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에는 1인분 등 단위 내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표시 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 표준값과 비교해 그 비율(%)을 정해진 구간에 표시하게 해 소비자가 동일·유사 식품 중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품인지 적은 제품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총 내용량(120g) 당 나트륨 함량이 2000㎎인 유탕면(국물형) A제품의 경우 비교표준값(1730mg) 대비 나트륨 함량이 116%로 나트륨 함량이 동일·유사 식품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임을 보여준다. 제품 표시는 해당 제품의 주표시면 또는 정보표시면에 표시하게 되며 표시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QR코드로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