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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찾은 반기문, “정치교체, 지원해주오”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25 13:39 수정 2017.01.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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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 "한 패권이 다른 패권으로 넘어가는 악순환이 아닌 참다운 정치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아침 심재철 국회 부의장 주최의 '왜 정치교체인가' 조찬 간담회에 초청받아 "좌우대립 같은 진영논리를 뛰어넘어서 국민 삶을 구체적으로 챙길 수 있는 정치를 만드는 데 여러분들이 앞장서야 된다 생각한다. 의원님 여러분들의 아주 적극적인 의지, 정치적 의지, 지도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30년간 계속 돼 온 제왕적 대통령제는 대한민국을 진전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선거제도의 개혁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 걸맞은 새로운 정치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에 목말라 있다. 대한민국 성공한 나라로 가려면 정치부터 바뀌어서 대통합의 길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간담회를 주최한 심 부의장은 "반 전 총장을 초청한 것은 보수진영의 유력한 후보로서 과연 어떤 생각들 갖고 계신지, 정치교체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정치교체란 것은 과연 무엇인지, 여러 가지 세상에 대한 관점들 또 어떻게 갖고 계신지 저도 궁금하고 많은 의원들이 궁금해하셔서 제가 초청했다."고 소개했다.이 자리에는 충청권 의원인 정진석·경대수·박덕흠·이명수·이종배·권석창·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바른정당 입당을 타진하다 반 전 총장의 정치행보를 따르기 위해 탈당을 보류한 심 부의장, 나경원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밖에 새누리당 신상진·이명수·김한표·강효상·민경욱·김성원·정유섭·이우현·윤종필·김석기·전희경·김승희·송석준 의원 등도 참석했다.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이은재 의원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반기문 전 총장 측에서는 김숙 전 유엔 대사, 이도운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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