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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정우택, “野, 황대행 흔들기, 안타깝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25 13:46 수정 2017.0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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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최근 야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정치적 흔들기나 흠집 내기가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외적 상황이 어느 때보다 위중한 현 시국에 국정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황 대행을, 의도적으로 공격하거나 불필요한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는 등의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시적이나 문자 그대로 국정 최고 책임자."라며, "나라 안위와 국가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이끌 막중한 임무와 책임을 지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취임 이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를 선언하는 등 무역질서 격변이 오고 있다."며, "북한은 ICBM 발사 징후가 포착되고, 중국은 사드배치, 일본은 소녀상을 문제 삼아 외교적으로 압박하는 등 그야말로 외교안보 대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 대행은 며칠 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 그대로, 이러저러한 야권의 의도적 공격에 흔들리지 말고 국정안정과 한 치 빈틈없는 안보태세 유지를 위해 소신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권은 외교안보, 민생경제가 어려운 이때 나랏일이야 어떻게 되든 오로지 대선판 에만 몰두하고, 황 대행을 무책임하게 흔들게 아니라 책임 있는 정당답게 국가적 난제를 놓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아울러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본인 싱크탱크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명백한 결론을 내지 않았다."며 "불안한 안보관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오늘이라도 사드배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운이 달린 어려운 안보상황에서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사람은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고 압박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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