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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사과, 올 첫 해외시장 수출 길 올라

정의삼 기자 입력 2021.01.29 10:23 수정 2021.01.31 09:31

홍콩 수출 선적식


영주사과 수출 선적식 장면.<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 30분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 영주사과를 홍콩으로 수출하는 2021년도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류승엽 농협경제지주(주) 영주시연합사업단 지부장, 서동석 풍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출량은 1.6톤(한화 600만 원 상당)이다.
시는 영주사과의 세계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사과의 경우 국내 유통가격이 높아 수출 진행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수출 거래처 확보 차원에서 영주시와 관내 농협들이 함께 힘을 합해 해외 시장에서 영주사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중이다.
시는 지난해 수출한 통해 농산물은 홍콩, 베트남, 미국 등지에 사과를 비롯한 인삼, 복숭아, 연초류 등의 농산물 총 1만 7,813톤(한화 23억 상당)을 수출했으며, 그중 사과는 188톤(한화 5억 4000만 원)을 차지하고 있다.
서동석 풍기농협장은 “지난해 홍콩과 베트남 등지에 사과 19톤(한화 5,700만 원 상당)을수출했다”며, “이번 홍콩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앞으로도 영주사과의 수출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영주사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사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풍기농협 백신지점은 지난해 국내에 사과 1만 717톤을 판매해 312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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