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올해 4,544농가에 대해 2만 7,749톤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기질 비료 지원은 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확대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에서는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의 수요를 반영해 금년에 국비 18억 원 외에 군비 3억 2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공급물량을 확대 지원하며, 군 소재 농지 경작 농업경영체 등록 4,544농가에 대해 2만 7,749톤을 지역농협 및 엽연초생산조합을 통해 연중 공급한다.
비료 종류별 지원 단가는 20kg 1포 기준 유기질비료 3종(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은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 2종(퇴비, 가축분퇴비)은 등급별로 1,300원~1,600원이다.
농가별 공급량은 비종, 신청물량, 신청면적, 재배작물, 10a 당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량 등을 기초로 배정하고 소규모 신청 농가를 배려해 농가별 50포 이하 신청농가에 대해서는 신청물량 전량을 배정했다.
군에서는 향후 공급과정에서 발생하는 농가 포기 물량에 대해서는 농협과 읍면을 통해 주지적으로 포기 물량 조사를 통해 필요로 하는 농가에 재배정하여 불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조준한 소장은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는 경작농지에 대해 사전 토양 분석을 거쳐 과다 시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주의하고 작물별 적정 시비가 될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