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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첨복단지, ‘첨단 임상시험센터’ 이달초 첫 삽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1.02.01 11:16 수정 2021.02.01 12:17

사업비 417억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 '첨단임상시험센터' 조감도.
대구시가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를 2월 초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60개의 임상연구병상을 갖춘 임상시험 전문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시행기관:경북대학교병원)를 국비 323억 원 등 총사업비 41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내에 건립한다. 내년 11월 개소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사업기본계획 수립 후 사업주관 기관을 선정하고 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의 의료기관 개설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기본설계, 10월 실시설계, 12월 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11월 개소를 목표로 2월 초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신약 후보물질·의료기기 시제품 등의 안정성 및 효과성 검증을 담당할 첨단임상시험센터는 1층에 임상환자 접수·안내·검사가 이뤄지는 진료공간, 2층은 임상연구병실과 제반공간, 3층은 행정지원공간, 4층은 분석 및 연구공간, 지하 1층은 설비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의료산업을 위한 핵심인프라 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이면 신약 및 의료기기의 제품 생산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인 임상시험을 첨복단지 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보건복지부 및 경북대학교병원과 긴밀히 협조해 완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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