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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성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봉화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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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작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읍 일원에 총 사업비 38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일 지역 내에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시설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9억 원, 지방비 14억 원, 자부담 5억 원으로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 봉화읍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500개소(태양광 466, 태양열 31, 마을수익형 3)를 설치하게 된다.
전체 설비 용량은 1.9MW 정도로 주택용 3kW 설치 시 연간 5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어 2년 안에 자부담금 회수가 가능하며, 향후 20년 이상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지난 1월까지 가구별 설비 설계를 끝마치고 지난 달 29일에 한국에너지공단, 경북도, 참여기업, 주민대표 등과 함께 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상반기 중에 설비 시공을 모두 완료하고 물야면과 춘양면을 사업대상지로 한 2022년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지방비 지원이 많고 자부담 금액이 적어 주민들이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확대해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주민참여 신재생에너지사업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