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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포스코건설, 제주기지 탱크공사 수주

정갑진 기자 입력 2017.02.01 15:27 수정 2017.02.01 15:27

가스공사 종심제 발주 2,116억…2019년 8월 준공가스공사 종심제 발주 2,116억…2019년 8월 준공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31일 올해 첫 대규모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발주 공사를 수주했다.종합심사낙찰제는 최저가낙찰제도와 다른 입찰자 평가 요소에서 공사수행능력(입찰자의 공사 수행 전문성 및 역량, 사회 기여도를 평가)과 입찰 금액(하도급 계획 포함) 분야로 나뉜다.포스코건설은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의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지난 26일 최종 낙찰자선정 통지서를 받아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공사금액은 종심제 발주로는 높은 2116억원이다. 수주전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한양, 대우건설, 금호산업,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한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국내 11개 건설사가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이번 공사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일원에 4만5000㎘급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60%)은 포스코엔지니어링(4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광양 LNG터미널, 삼척 LNG생산기지 등을 건설하며 쌓은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분야의 사업수행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1300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하는 등 대규모 종심제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포항=정갑진 기자 jjin76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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