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학교(교장 김진훈)는 지난 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교복구입 지출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물자 절약 및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차원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기증받은 약 146점의 동복·하복·생활복을 깨끗이 세탁, 학생 및 학부모가 마음에 드는 교복을 직접 선택하여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과 발열 체크 후 입장, 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가정이 많은데, 이러한 품질 좋은 교복을 가져갈 수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되겠다”며 “교복 나눔 행사는 일회성이 아니고 상설 전시장 운영으로 학생들의 교복 수요가 있을 때마다 바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