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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덕, 공약 관련 주민 배심원제 운영한다

김승건 기자 입력 2021.03.11 10:39 수정 2021.03.11 10:58

영덕군이 민선7기 공약실천 점검 및 변경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2월~4월까지 3개월간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지난 10일에는 주민배심원 1차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민선7기 공약을 주민배심원이 직접 심의, 공약사항 중 조정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 심의 및 검토를 통해 공약을 조정 또는 확정한다. 회의는 지난 1차 회의를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민배심원은 대표성 확보를 위해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의 지역 거주 주민들 중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유선전화 ARS)으로 200~300명의 배심원 후보자를 1차 선발했으며, 이중 주민배심원 참여 의사를 밝힌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배심원 30명을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정책 이해도와 참여도가 높은 군민을 우선 선발했으며, 단체장의 직계 가족과 정당 당직자는 제외했다.
영덕군의 주요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는 '지역개발부문 18개 사업' 문화관광부문 21개 사업 교육복지부문 14개 사업 등 총 66건 8조 426억 규모이다.
한편 영덕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SA)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과의 공개적인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의 책임성 제고 및 군정 갈등요소를 완화 하고자 한다. 소통행정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발 맞춰 공약을 재정비해 주민과 공감하는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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