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강구대게축구장을 비롯한 관내 3개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단위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로 대내적으로는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서 영덕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U-10 36개팀, U-12 36개팀 등 총 72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특히 일본 유소년 축구클럽 6개팀과 중국 유소년 축구클럽 3개팀을 초청해 예비 태극전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 1800여명, 학부모 1200여명 등 총 3000여명이 영덕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더욱이 오는 29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리는 U-12 결승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됨에 따라 영덕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유소년 전용구장 4면을 신규 조성할 예정이며, 지난 18일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영덕 유소년축구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이희진 군수는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강구대게축구장 등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덕에서 축구 꿈나무들의 화려한 발재간을 감상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하는 영덕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영덕/권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