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13개 물기업체를 유치해 전체 면적의 25%를 분양했다고 20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을 유치한 이후 12개 강소물기업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 계약 또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3개 입주기업의 투자액은 1200억원에 달하며 신규 고용창출은 700명으로 예상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완공되는 2018년에는 61개 물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약 4000억의 투자 유발과 3000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대구시는 기업유치 분야에서 기존의 통상적인 투자설명회를 지양하고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집중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입주기업 협의체 운영과 수요형 R&D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기업홍보동영상 제작 등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최종목표인 수출전략기지로의 발전에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대구/예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