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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태풍 ‘오마이스’ 인명 피해 없어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8.24 13:28 수정 2021.08.24 13:28

24일 오전 4시 태풍주의보, 1시간만 해제
교량·제방 등 도로 6곳 일부 붕괴·유실돼

↑↑ 경주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가면서, 경주여중 지하차도와 유림 지하차도 등 주요도로 3곳이 통제됐다가 24일 오전 9시, 모두 해제됐다. <경주시 제공>

경주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갔지만 큰 피해가 없었다.
경주시는 24일 오전 4시 경주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1시간 만인 24일 오전 5시 해제됐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최대 143㎜(문무대왕면)의 최저 51㎜(천북면) 등 평균 84.2㎜의 비가 내렸다.
시에 따르면 교량과 제방 등 도로 6곳 일부 붕괴 또는 유실되면서 3억 원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여중 지하차도와 유림 지하차도 등 주요도로 3곳이 통제됐다가 24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해제됐다.
이어 감포읍 A모텔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주차된 차량 7대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서천둔치에 주차된 차량 12대를 예방차원의 견인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계속 집계 중이다”며, “24일 오전 9시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4일 오전 6시 기준 울릉도 남서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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