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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취업준비 정보 제공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1.08.30 14:29 수정 2021.08.30 14:29

지금은 유례가 없는 코로나 정국이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는 일자리 창출을 막는 측면이 있다. 그렇다할 망정, 일자리를 얻기란, 절벽이다. 이 같은 절벽을 타넘기란 현실에선 취업이 위축되어 거의 취업을 못할 정도이다.
지난 25일 통계청의 ‘상반기 고용조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업자는 경북은 4만 3,000명이었다. 대구는 4만 6,000명이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구미가 1만 1,000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실업자가 집계됐다. 포항은 1만 명이었다. 경산(6,000명), 경주(3,000명), 김천(2,000명) 등의 순이었다. 실업률은 구미시가 4.9%로 경북에서 가장 높았다. 경산 3.9%, 포항 3.7%, 문경 3.5%, 칠곡 3.3% 등의 실업률이 지역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동북지방 통계청의 2020년 12월 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경북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38만 5,000명으로 1년 사이 3만 3,000명 줄었다. 지난 3월 동북지방 통계청의 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경북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35만 3,000명으로 1년 사이 5만 4,000명 줄었다.
지난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려 취업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취업 절벽에 사다리를 놓는다.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최근 극도로 위축된 지역 채용시장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창구로 효과적인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 먼저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3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약 2개월 여 동안 경북도 비대면 채용 박람회를 연다. 웹사이트(www.greatjob.kr)와 국내 유명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잡코리아는 특별 개설된 경북도 전문 채용관에서 진행한다. 현장 박람회는 방역 지침에 대응해, 출입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통제한다. 소규모 박람회로 운영한다.
30일 구미를 시작으로 포항, 경산, 안동 등 경북도내 권역별 4개 주요 도시 및 대구와 서울까지 총 6개 도시에서 추진한다. 소규모 박람회로 참가 제한을 보완한다. 현장 박람회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일정마다 오후 3시부터 유튜브서 생중계(경북 채용박람회 검색)로 기업 채용설명회를 라이브로 송출한다. 세부 운영 내용을 살펴보면, 경북도 온라인 채용 박람회 웹사이트(www.greatjob.kr)는 반응형 웹사이트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지역 우수기업의 홍보 콘텐츠를 탑재해,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취업 교육 콘텐츠로 면접 교육 및 취업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최대 잡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연계했다. 우수기업 10개사(社)를 잡코리아 슈퍼 기업관에 등재해, 전국의 구직자들에게 경북의 우수기업을 널리 알리는 등 기업 홍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현장 박람회는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면 부스 및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부스를 포함해, 총 12개의 기업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채용 직무에 대한 소개와 현장 면접으로 입사지원을 돕는다. 유트뷰 채널(경북도 채용박람회)을 활용한, 기업 채용 설명회 생중계는 전문MC가 진행한다. 더하여 기업의 채용 담당자도 출연한다. 회사의 현황과 비전, 중점 추진 사업, 채용 프로세스 및 인사 담당자들의 성향까지 소개한다.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참여자 호응을 높이기 위해 문제·정답 기프티콘 이벤트도 가미했다. 특히 서울 행사에는 청년층에 희망을 전해줄 주요 셀럽의 강연을 준비했다. 취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서울 구직자들의 참여까지 유도한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채용박람회서 구직 청년은 지역의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경북도의 취업 박람회로 경북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취업에서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변신했다. 경북도가 취업하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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