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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예산 추가 확보’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9.16 10:41 수정 2021.09.16 10:41

올 도비 예산 12억 추가 확보 성공

↑↑ 7번 차도교 공사 현장.<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올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추가경정예산을 거쳐 도비 1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404억 원(도비245, 시비149, 특교 10)으로, 우현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동빈내항까지 0.9km의 복개도로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을 조성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친화형 도시공간 창출을 주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 초부터 실 착공해 현재까지 135억 원을 투입, 옛 수협앞 차도교 설치와 포항중학교 앞 우수관로 설치 등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말 완공해 포항을 생태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게 할 전망이다.

올해 추가 확보한 예산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기반시설(기존우수박스철거, 교량기초설치, 우수관로설치)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집중 투자해 내년부터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콘크리트로 덮인 도로에서 각 구간별로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시민을 위한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꾸며진다.

과거 육로와 해로의 길목인 ‘나루끝’을 형상화한 나루데크와 실개천, 워터스크린을 설치하고 물고기 관찰마당 등 생태체험 공간을 만들고 수질 정화용 수생식물도 심어 자연친화형 교육장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 확보로 앞으로의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순조롭고 활기차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안전하게 공사를 완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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