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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모습<예천군 제공> |
예천향교는 28일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유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추계 석전대제는 김학동 군수가 초헌관, 한일부 예천향교 수석장의가 아헌관, 박원재 예천한시협회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예천읍 백전리에 위치한 예천향교는 조선 태조 7년에 세운 지방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 25위를 모시며 옛 성현들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고 있으며,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38호로 지정돼 있다.
예천향교 석전대제는 매년 양력 5월 11일(공자 서거일)과 9월 28일(공자 탄신일)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봉행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석전대제를 통해 지역 유림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등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지역 전통문화가 계속해서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