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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 복원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3.01 18:54 수정 2017.03.01 18:54

구미시, 초가지붕 일부 등 복원‘재개관’구미시, 초가지붕 일부 등 복원‘재개관’

구미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구미시 상모동)에서 백승주 국회의원,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이동걸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단체장, 숭모단체 등 구미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대통령 추모관 복원 개관식을 엄숙히 거행했다.이날 추모관 복원식은 박정희대통령 내외분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추모관 복원 경과보고, 남유진 시장,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과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의 인사말, 그리고 일반인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개관식은 지난해 12월 1일 오후 3시 15분께 생가 방문객의 방화로 전소된 추모관과 생가 초가지붕 일부를 복원, 재개관 했다. 복구작업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시작, 2월 22일까지 약 80일가량 소요됐으며, 북구비용은 약 6800만원정도 소요됐으나 그 중 5400만원은 보험금으로 충당 처리했다. 당초 연말연시 및 설 연휴 등으로 인해 공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예정보다 약10일정도 단축해 복구를 마무리 했다. 이는 구미시 공무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도 쉬지 않고 복구작업에 매진했으며, 43만 구미시민의 하나 된 염원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남유진 시장은 각하의 고향도시 시장으로서 이 같은 불상사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먼저 전했으며, 생가가 빠른 시일내에 복구될 수 있도록 지난 2개월 간 보수공사를 신속히 진행, 복구를 완료하는데 최선을 다해 준 전병억 생가보존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전국의 숭모단체 회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그리고 다시는 이 같은 불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가 및 주변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으며, 올해 탄생100돌을 기념해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와 정신을 기리고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위해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은 약 18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대통령 재임 중 접견실로 설치됐으나, 1979년 박정희대통령 서거 이후 조문객들을 위한 분향소로 이용돼 왔다.1993년 경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돼 한해 연인원 5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찾아오는 곳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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