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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포항, 블루밸리 국가 산업단지 철강 거점센터 착공식 개최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1.11.03 19:13 수정 2021.11.03 19:13

포항시는 철강 산업의 대표도시다. 뿐더러 철강으로 포항시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경기도 활성화한다. 또한 포항시는 포스코의 발전에 크게 의지한다. 철(鐵)의 중요성을 말하면, 모든 산업의 쌀이다. 철강은 금속 등에서 가장 널리 쓰인다. 강철은 지금까지 전 세계의 하부 구조물 건설과 산업에 가장 널리 사용됐다.
철은 철광석을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 가공한다. 철재(鐵材)와 강재(鋼材)로 만든다. 철강 공업은 산업 사회의 필수적인 기초 소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자본 집약적 산업이다. 자본의 집약이지만,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하지만 이의 밑동은 역시 철강 산업의 발전이 그 밑동이 된다.
지난 2019년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에 따르면, 포항시의 포스코가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 1999년 설립된 WSD는 철강분야의 권위 있는 글로벌 전문 분석기관이다. 해마다 전 세계 Top 34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를 종합하여, 경쟁력 순위를 발표한다. 글로벌 철강사들의 경쟁력을 객관적인 수치로 순위를 발표하는 기관은 WSD가 유일하다.
매년 발표하는 경쟁력 순위는 글로벌 Top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WTP·World Top Premium)철강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 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철강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항철강 거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철강 거점센터는 올해부터 총사업비 1,354억 원(국비 92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600-2)에 부지 1만 1,814㎡, 연면적 2,384㎡규모에 사무동과 연구동을 구축한다. 2025년까지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R&D 실증지원을 위한 장비 8종도 도입한다.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등으로 국내 최고의 철강분야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거점센터는 철강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 가치 품목 전환 등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 등 다각도로 진행한다. 철강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기 위함이다.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의 시장진입을 촉진한다. 시행착오 감소로 기술개발 기간단축 및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 철강관련 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철강거점센터가 건립되면, 철강 산업 관련 지역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포항이 대한민국 철강 산업 재도약의 중심지로써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포항시는 포스코를 그냥 두고선, 철강 산업을 논의할 수가 없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의 중심 기업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철강기업이다. 1968년 설립된 포항종합제철(주)을 모태로 한다. 1998년 조강생산 기준 전 세계 1위의 철강회사로 성장했다.
2000년 민영화 이후, 해외 거점에 생산 설비를 증설 , 독자 기술을 개발해왔다. 1986년 12월 포스텍과 1987년 3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각각 개교했다. 1999년 3월 광양제철소 5고로를 준공하면서, 조강 연산 2,800만 톤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항철강 거점센터착공’에 포스코를 이렇게 거론하는 것은 포스코가 그만큼 중요하기에 그렇다. 그러하기에 포항철강 거점센터는 포스코와 동행하길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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