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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공항 건설‘새 걸림돌’

김민정 기자 입력 2017.03.06 20:40 수정 2017.03.06 20:40

공항건설에 필요한 사석 확보‘비상’공항건설에 필요한 사석 확보‘비상’

울릉 군민의 최대 숙원 사업인 울릉 공항 건설에 적신호가 켜졌다.현재 울릉 공항 부지인 가두봉 현장에 필요한 사석이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평가조사시 산정한 양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현지조사 결과 밝혀지면서 공항 건설이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지난 3월3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두봉 암석량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이에 가두봉의 사용 가능한 사석이 100만㎥ 이하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울릉공항 건설에 필요한 전체 사석량 352만㎥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으로, 부족한 사석 250만㎥ 이상에 대한 확보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이 결과에 대해 울릉군은 가두봉 사석 부족이 언론 등을 통해서 줄곧 지적되어왔고 턴키 참가업체에서도 문제점으로 제기한바 있어, 그동안 울릉도 내 석재원 확보를 염두에 두고 대안을 준비해 왔기에 울릉공항 건설에 필요한 사석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울릉군에 따르면 석재원 후보지를 3~4군데 고려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부산지방항공청에 채석장 개발 검토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으로 가두봉 암석량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경우 부상지방항공청과 협의해 울릉도 현지내 최종 채석장 후보지를 선정하고, 매장량 추정 등 시추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또 육지에서 사석을 반입할 경우 총사업비가 20%이상 증가하게 되어 사업의 타당성을 재조사해야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울릉도 내 토석채취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밖에도 울릉군은 사석량을 줄일 수 있는 신공법 도입 등 기술적인 부분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에 있어, 부산지방항공청과 협의해 기본설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울릉공항을 적기에 착공한다는 입장이다.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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