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산시 공직사회의 인사를 두고 과연 원칙과 기준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라는 의구심이 많은 시민들 사이에 흘러나오고 있다. 시민들의 이러한 의구심이 증폭 되고 있는 가운데 인사권자인 최영조 경산시장을 향해 “귀 닫고 눈 닫았다” 는 지적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지난 2015년 1월1일 자로 승진한 유모(5급)씨의 경우 횡령 등의 전력이 있었으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당당히 사무관으로 승진.1년간 근무하다 퇴직 후 진량의 모 사업소로 옮겨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지난 1월1일자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최 모(여)씨의 경우 최근 6 개월 단위로3개과(투자통상과 2015.7.1~12.31. 허가민원과 2016.1.1~6.30. 기획예산실 2016.7.1~12.31)로 옮겨 근무한 후 사무관으로 승진 했다.현행 전보 제한 기간은 지난해부터 1년6개월로 규정 하고 있으나 최 씨의 경우 6개월 단위로 전보 제한을 풀고 여러 부서로 이동.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인사가 최근 지속되자 공직자들 사이에서도“힘없고 빽 없는 게 한스럽다”며 한숨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최근 경산시 공직자들의 인사와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 되는 가운데 최 시장은 지난달 28일 “경산시 체육회 이사회”에서 불교계와의 갈등. 도박.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르내린 김 모 전 경산시 복지문화 국장을 경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임명하자 시민들은 더욱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또한 지난 1월 1일자 인사에서는 주요 보직(총무과장 .예산담당관. 회계과장. 등)에는 최 시장의 출신지인 남산면 출신 공직자들을 전진 배치 해 타 지역 공직자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최근 경산시의 행정에 대해 시민들은 “행정 전문가라고 해서 뽑았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의혹과 구설수만 난무 하는데 시장은 더 이상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실망을 안겨 줘서는 안 될 것이다”며“보다 투명하고 존경 받는 시정을 펼쳐 주기를 고대 한다”고 말했다.경산=변창상 기자 bcs54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