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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원칙₩기준도 없는 경산시’

변창상 기자 입력 2017.03.07 20:26 수정 2017.03.07 20:26

체육회 사무국장 인사 등‘의구심 증폭’체육회 사무국장 인사 등‘의구심 증폭’

최근 경산시 공직사회의 인사를 두고 과연 원칙과 기준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라는 의구심이 많은 시민들 사이에 흘러나오고 있다. 시민들의 이러한 의구심이 증폭 되고 있는 가운데 인사권자인 최영조 경산시장을 향해 “귀 닫고 눈 닫았다” 는 지적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지난 2015년 1월1일 자로 승진한 유모(5급)씨의 경우 횡령 등의 전력이 있었으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당당히 사무관으로 승진.1년간 근무하다 퇴직 후 진량의 모 사업소로 옮겨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지난 1월1일자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최 모(여)씨의 경우 최근 6 개월 단위로3개과(투자통상과 2015.7.1~12.31. 허가민원과 2016.1.1~6.30. 기획예산실 2016.7.1~12.31)로 옮겨 근무한 후 사무관으로 승진 했다.현행 전보 제한 기간은 지난해부터 1년6개월로 규정 하고 있으나 최 씨의 경우 6개월 단위로 전보 제한을 풀고 여러 부서로 이동.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인사가 최근 지속되자 공직자들 사이에서도“힘없고 빽 없는 게 한스럽다”며 한숨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최근 경산시 공직자들의 인사와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 되는 가운데 최 시장은 지난달 28일 “경산시 체육회 이사회”에서 불교계와의 갈등. 도박.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르내린 김 모 전 경산시 복지문화 국장을 경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임명하자 시민들은 더욱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또한 지난 1월 1일자 인사에서는 주요 보직(총무과장 .예산담당관. 회계과장. 등)에는 최 시장의 출신지인 남산면 출신 공직자들을 전진 배치 해 타 지역 공직자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최근 경산시의 행정에 대해 시민들은 “행정 전문가라고 해서 뽑았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의혹과 구설수만 난무 하는데 시장은 더 이상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실망을 안겨 줘서는 안 될 것이다”며“보다 투명하고 존경 받는 시정을 펼쳐 주기를 고대 한다”고 말했다.경산=변창상 기자 bcs54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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