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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시, 교통사망‘확 줄었다’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3.07 20:27 수정 2017.03.07 20:27

2015년 65명서 2016년 56명으로 전년보다 14% 감소2015년 65명서 2016년 56명으로 전년보다 14% 감소

경주시(시장 최양식)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교통안전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2016년 전년도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4,862건에서 4,486건으로 감소하였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명에서 56명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하였으며, 부상자 또한 3,213명에서 2,634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시는 교통사망사고 1위의 오명을 해소하고 안전한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015년 경주경찰서와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줄이기 5개년 계획 수립에 따라 2019년까지 267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취약지 안전시설물의 설치와 정비에 나서고 있다.특히 노인과 어린이 교통안전대책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매월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한 교통안전 정책들이 서서히 효과를 보이고 있는 판단된다.경주시는 국도 대부분이 농어촌지역을 통과하고, 울산~포항간 대형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한편, 관광도시로서 지리에 익숙치 않은 외부관광객의 통행도 많아 교통사고 발생뿐아니라 사망률이 높아 다른 어느 도시보다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보행자의 교통안전의식의 정착이 요구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3년간(2014~2016) 교통 사망사고의 분야별 원인분석을 보면, 보행자 사고의 35%(73명)가 사망사고였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54.8%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교통사고는 53.4%(39명)가 오후 6~10시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별로 살펴보면 국도 7호선에서 보행자 20.6%(15명)가 숨졌고, 전체 교통사고의 11%가 산업로(배반네거리~용강네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시는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진 시민의식 함양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매월 둘째주 화요일 교통사고줄이기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정책을 펼치고 있다.시는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모범운전자회, 국토부 포항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교통안전TF팀을 구성해 교통사고 지역 유형분석 등 매월 상시회의를 가지고 기초질서 위반 단속, 교통안전 지도, 교통시설물 점검과 대시민 홍보에 나서는 등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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