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자유한국당, 경주시) 국회의원이 지진과 태풍으로 얼어붙은 경주 관광경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본 대학생 20여명을 경주로 초청, 경주의 천년유산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일본대학생 연수단 20여명이 초청된 이번 방문은 김 의원이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국제교류기금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 대학생 초청연수’ 일정에, 경주를 포함시킬 것을 적극 요청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연수단은 8일 오전 신경주역 도착을 시작으로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신라천년의 신비한 옛이야기와 함께, 신라인들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감상한 후 경주 보문단지에서 숙박을 한 뒤 9일 아침 부산으로 떠난다.김 의원은 경주를 방문한 일본 대학생 및 관계자들과의 환담자리에서, 오사카 총영사 재직시절 경험한 일화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천년고도 경주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각종 워크숍, 세미나, 행사 등의 개최를 경주에 유치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정부부처 포함 480여개 기관·단체에 발송하고, 교육부를 통해 각급 학교에 경주지역으로의 수학여행 재개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진 등의 여파로 지역관광업계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 이라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으로 지역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