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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 조성안.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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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서대구역 앞에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을 오는 15일 개장한다. 시설 안전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 등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아 관리한다.
이번 개장으로 시민과 철도를 이용하는 역 이용객에게 새로운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주차시설 확충으로 인한 교통편의 도모 뿐 아니라, 낙후된 역세권 주변 개발 활성화와 서대구의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구역 앞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당초 고물상, 모래 적치장, 창고용지 등으로 운영돼온 오랜 기간 미개발된 도시계획시설이었으나, 광장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단장해 역세권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생동감이 넘쳐나는 공공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 서대구역네거리에 조성한 광장(1개 소) 및 주차장(2개 소)은 2019년 사업을 본격 추진해 2022년 보상협의 및 수용을 거쳐, 2023년 1월에 공사를 착수하고 올해 10월 말 준공했으며, 사업비는 570억 원이 투입됐다.
1광장인 중앙광장은 1만4000㎡ 규모로, 다양한 수목들로 조성된 녹지 공간과 공연을 위한 야외무대, 산책로 등이 설치돼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3, 4광장은 총 1만 여㎡ 규모 임시주차장(276면)이 조성돼 서대구역사 개통 이후 꾸준히 제기된 주차공간 부족 문제, 주말이나 공휴일 등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에 더욱 심각했던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요금은 현재 운영 중인 서대구역 남측 공영주차장과 동일 요금 적용해 최초 20분 무료, 20분 초과 시 10분당 200원(1일 한도 1만 원)이다. 또 추후 조성 예정인 2광장은 상부 지장물 철거가 완료되고 하수관로 이설공사 중에 있으며, '산업단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지하 주차장 건설(2026년) 이후 조성 할 계획이다.
향후 서대구 역세권의 다양한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주민 및 유동인구가 증가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대체 주차시설이 확보돼 현재의 임시주차장(3, 4광장)을 당초 계획된 광장으로 재조성하면, 도시의 얼굴인 역전광장에 걸맞은 상징적인 통합광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주영 대구 도시주택국장은 “지역 관문에 위치한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은 시민에게 생동감 넘치는 공간과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대구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체계적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