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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서 선박 화재, 인명 피해 없어

차동욱 기자 입력 2021.12.14 18:12 수정 2021.12.14 18:12

2475t급, 선박 관리자가 최초 신고

포항 우목항에 정박 중이던 2475t급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없이 47여분 만에 진화됐다.

포항 해경(서장 한상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 7분경 포항 북구 흥해읍 우목항에 계류 중이던 공사 작업선 A호(77.8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 관리자가 상황을 최초 목격해 자체 진화와 동시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투입, 오후 10시 54분경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선내 수색 결과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발전기실만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보강공사에 투입되는 테트라포드를 운반하는 용도로 지난해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최초 목격자인 선박 관리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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