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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신세동 벽화마을 활성화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3.09 20:35 수정 2017.03.09 20:35

생활문화공동체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생활문화공동체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이 복권기금에서 후원하고 생활문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생활문화공동체 지원사업(이하 생문공)’에, 2016년도 1차 연도에 이어 2017년 2차 연도 연속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동안 문화를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민과 안동시가 심혈을 기울여온 만큼 그 의미가 크다. 방문객이 늘어날수록 주민의 불편함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벽화마을’에서 ‘생문공’을 통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그 해결 방안을 찾고 마을 안에서 행복한 공동체를 형성해가는 과정에 대해 주목받아 왔다.신세동 벽화마을의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그림애 장터’ 등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과의 네트워크 등을 강화하는데 ‘생문공’이 큰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신세동 벽화마을로 유입된 청년층들이 늘어나고, 이들이 마을 관련된 일에 힘을 합해 활력을 더하고 있다.실제로 마을과 인연이 되어 주민공동체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민형, 배현주, 임은호, 김명희, 신경진 씨 등은 그림애 장터에 주민과 함께 20여 회 이상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타 마을에 필요한 디자인, 홍보, 기획 등에 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러한 활동이 눈길을 끌었던 신세동 벽화마을은 10일 KTV(국민방송)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 ‘마을의 귀한’의 마을 공동체활성화 사례마을로 소개된다.마을 활동가 조민형 씨는 “요즘 주민분들이 행복한 일들로 바쁘다고 하신다. ‘우리 마을 같은 동네가 또 어디 있나’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힘이 난다.”며, “세대를 어우르는 공동체 의식이 마을 공동체 회복 요소의 큰 부분 중 하나다.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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