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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코로나 19에도 장학금 기탁 줄이어

차동욱 기자 입력 2021.12.18 16:34 수정 2021.12.18 16:34

↑↑ 포항시장학회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포항의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이 줄을 잇고 있다.

경북품질경영협의회(회장 손병무) 70만원,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지부장 정영태) 3백만원, 죽도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안동근) 5백만원, (의)유성요양병원(이사장 지귀화) 5천만원을 기탁했다.

경북품질경영협의회는 한국표준협회 산하단체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기탁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손병무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회원 모두의 뜻을 함께 모은 만큼 의미가 크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포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8억8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포항시 인재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영태 지부장은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죽도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저소득 가정과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 이웃돕기 김장 담그기 행사 참여 및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관내 유치원, 학교, 공원 등에서 마스크 배부와 특별 방역 봉사 활동을 펼치며, 궂은일을 도맡고 오랫동안 선행을 베풀며 이웃과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지역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근 회장은 “코로나19 등 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울수록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나가길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활동 수익금을 장학금 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 인재육성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의)유성요양병원은 의료전문가들이 모여 어르신들의 특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유성요양병원은 지역아동센터 후원 물품 전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 환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선린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및 교육 시설 제공 등에 노력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을 매년 선정해 장학금(약600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에도 꾸준히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지귀화 이사장은 “지역에 책임을 다해 함께하는 병원을 운영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포항의 미래를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강덕 이사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소중한 장학금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향후 포항의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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