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행사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21일 군은 예천공설운동장 곤충엑스포 주행사장에서 이현준 군수와 실과단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과 전시, 운영 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의견을 나눴다.임시주차장과 안내소, 프레스센터, 미아(노약자)보호소, 물품보관소, 물품대여소, 모유수유실, 공중화장실 등 관람객 편의시설과 공공서비스시설의 안전도 점검했다. 예천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 엑스포행사장 일원에서 엑스포 근무자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종합리허설을 갖고 손님 맞을 채비를 끝낸다.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오는 30일 오전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17일 동안 예천 공설운동장 및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곤충에 관한 모든 콘텐츠가 총 망라된 교육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30일 첫째날에는 개장식에 이어 삼강주막에서 문화공연, 곤충놀이관에서 제3회 곤충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오후에는 예천군청에서 한천 특설무대까지 거리퍼레이드에 이어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한천 동본교 하류에서 은붕어잡이 체험을 비롯해 곤충놀이관에서 곤충푸드쿠킹쇼가 마련된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양궁대회가 있다.8월 2일에는 예천웨딩의전당에서 곤충식품 국제심포지엄, 5일에는 용궁순대축제 및 삼강막걸리 축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6일에는 전국서하백일장, 제10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 전국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 전국 휘호대회, 곤충요리경연대회(학생부), 용궁순대축제 축하공연 등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7일에는 공군제53특수비행전대에서 주관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한천 행사장 하늘을 수놓는다.행사 기간중 매일 메인게이트 앞에서는 '곤충나라에서 행운을 잡아라'라는 이벤트가 이어진다.곤충푸드과자교실, 곤충푸드체험은 물론 매일 오후 8시부터 맛고을 문화의거리 버스킹 공연도 실시된다.이현준 예천군수는 "남은 기간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곤충은 물론 예천지역에 대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천/황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