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경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에서 봉암사 방면으로 산행 중 조난을 당한 박○○씨(남/65세, 전북 장수군)를 안전하게 구조했다.이날 청마산악회 회원 30명은 은티마을에서 희양산을 거쳐 봉암사 방면으로 산행 하던 중 박모씨가 대열을 이탈해 하산 하던 중 암벽바위 구간에서 미끄러져 절벽 중간지점에 고립됐다.문경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하여 구조용 로프를 이용해 절벽 아래로 내려가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요구조자 박모씨는 손과 발에 약간의 찰과상과 탈진한 상태로 구급대원이 신체징후 등 확인한 바 다행히 특이사항은 없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