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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다양한 경험을 통한 진로 찾기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7.21 20:04 수정 2016.07.21 20:04

안동 경일고안동 경일고

안동 경일고등학교(교장 김정균)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꿈을 키우고 끼를 펼치는 ‘꿈 끼 탐색 주간’으로 지정하고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드림렉쳐-너만의 꿈을 키워라’, 전문 직업인 초청 진로 교육, 진로 캠프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특히 경일고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 인성 교육을 위한 외부 인사 초청 특강을 열었다.14일에는 ‘지도로 밝히는 한국령 독도’라는 제목으로 호야 지리박물관 관장 양재룡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고, 19일에는 ‘도전하는 나, 배려하는 나, 성공하는 나, 행복한 나’라는 제목으로 법무부 인성교육 전문강사 박창규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다. 20일에는 ‘미래 인재상과 도의회에 대한 이해’라는 제목으로 경상북도도의회 이영식 의원의 강연이 있었다.또한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한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13일에는 안동시립합창단을 초청해 경일음악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립합창단은 공연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고, 특히 뮤지컬 삽입곡과 가요를 부를 때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6일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전 중앙과학관 견학 및 과학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고, 자율동아리 물리탐구반은 국립대구과학관 및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견학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부상열차와 생태터널, 식충식물, 닥터피쉬 등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해 보았는데, 그 태도는 책을 통해 대상을 접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었다. 같은 날 드림클래스 사제동행 산행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드림클래스는 학업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로, 학생들은 이날 교사들과 함께 충북 단양 옥순봉과 구담봉을 올랐다. 산을 오르면서 학생들은 열린 마음으로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학업에 대한 의욕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19일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비문화 체험 행사가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도산서원과 선비문화 수련원을 방문해 선비 정신의 가치를 배우고 안동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다.‘꿈 끼 탐색 주간’으로 지정된 기간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의 시간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는 때이다. 경일고는 이러한 기간을 ‘꿈 끼 탐색 주간’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꿈과 끼를 키워가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김욱년 기자kun0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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