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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국태민안(國泰民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3.14 15:54 수정 2017.03.14 15:54

국가가 안정이 되어야, 국태민안을 이룩할 수 있다. 국가가 안정되려면, 국민을 보살피는 내치(內治)와 국가간의 관계인 외치(외교)가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요즘 우리나라는 내치 못잖게, 외교관계가 매끄럽게 잘 굴러가야 한다. 원수는 멀리 있는 게 아니고 바로 코밑에 있다. 멀리 있으면 원수가 될 수 없다. 강 건너 화재가, 멀리 떨어진 물 건너 초가집은 태울 수 없다. 바로 옆집 화재가 옮겨 붙는다. 우리나라는 북쪽으로 대국(大國)인 중국과, 동남쪽엔 해양강국 일본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약 1천여회의 외침에 시달려 왔다. 1천여회 침략은 중국이 8백여회(80%), 일본이 2백여회(20%)다. 우리나라는 북핵 돌발기습을 막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사드를 어렵게 배치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지금 중국은 한국과 일본을 향해, 6천발의 미사일을 겨누고 있으면서, 낯짝 두껍게 북핵 방어용 사드장치를 갖은 꼼수를 동원하여, 대국(大國)의 품위도 저버리고 한국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심지어는 한국야당을 부추겨 남남갈등을 즐기고 있다. 중국의 관광·통상 방해에 대해선 앉아서 당하지만 말고, 맞불을 놓아, 발등의 불을 꺼야 한다.정작 일본의 사드배치엔 입도 못 떼고, 자기들과 무관한 북핵 방어를 위한 사드장치를 악랄하게 방해를 일삼으니, 대한민국은 망해도, 대한민국 국민은 떼죽음을 해도 상관없단 말인가. 아무리 이웃나라라 해도, 비양심이고 비문화적인 중국과는 마땅히 거리를 두어야 한다. 중국은 덩치는 백수의 왕인 사자 같지만, 하는 짓머리는 똥파먹는 뒷간의 새양쥐 같다. 엇세 귀신아 물러가라! 고 외치고 싶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비과학적인 친중 외교를 파기하고, 국가 안보와 경제정책을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독자적인 길을 가야 한다. 일본은 독도를 가지고, 한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자꾸 건드리지만, 독도는 엄연히 한국이 점유하고 있는 만큼, 독도수비와 관리를 옹골차게 해야 한다. 일본이 평소 독도를 들먹거리는 것은 유사시 대한민국 이후를 오판 망상하는 짓머리 같은데, 슬기롭게 국민들이 똥똥 뭉쳐, 국가 보위를 하면, 독도는 영원히 대한민국의 판도가 될 것이다. 지나간 시절(2차 대전때)의 위안부 문제도 한․일 국교의 중대한 암초가 되어선 안된다. 적정한 선에서 마무리 짓는 게 지혜로운 처사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중국의 무분별한 압력자행과 북핵의 위협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한․미․일의 3국이 3위1체가 되어, 차질없이 국가를 수호하여,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자유대한을 영속시켜야 할 책무가 건재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은 지난날의 쓰라리고 아픈 역사를 결코 잊어선 안된다. 6.25사변 (전쟁)때 중공군 200만이 불법 개입하여, 국군(아군)을 공격할 때 , 아군보다 20배의 병력을 투입하는 인해전술로, 국군전투부대 군인을 몰살내지, 전부대원을 포로로 잡아가고, 화력(火力)이 쎈 미군과는 아예 전투기피하고, 국군사냥(?)에만 몰두한 용서할 수 없는 웬수다.북과 중국을 막기 위해서는, ‘미워도 다시 한번’이란 영화제목대로 한․일 국교개선을 위해 각별히 마음을 써야 한다. 일본과 독도분쟁이 있는 것도, 울릉도와 독도를 민간외교로 찾아준 안용복 장군이 있기 때문이다. 숙종 때 안용복은 어려서 부친이 죽고, 진충보국을 강조한 어머니의 당부로, 울릉도에 불법 체류한 일본들을 부하 40여명을 거느리고 가서, 우여곡절은 겪었지만 화끈하게 쫓아내어, 오늘날 동해의 보배섬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의 영토가 되었다.한 말의 안중근 의사(1879~1910)와 일제치하의 안희제 선생(1885~1943)등 안씨의 DNA엔 애국의 엑기스가 용솟음치고 있다. 상해 임시정부의 군자금 60% 이상을 감당한 백산(白山) 안희제 선생 같이,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들도, 자유대한의 사수(死守)를 위해 지성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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