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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오만방자한 횡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3.17 14:22 수정 2017.03.17 14:22

성경 신약‧구약 66권중 가장 필자에게 화끈하게 다가오는 구절은 구약성서 잠언(이스라엘속담집)27장1절의 메시지(말씀)다.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하루 사이에 무슨 변이 생길지 모른다. 내일 일어날 일뿐 아니라, 한 시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사는 게 인생(사람)이다.X당의 대표와 원내 대표는 중요 국책(안보‧외교)을 다음 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시행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있다. 여소야대의 국회세력과, X당이 여론조사에서 1위라고 자기 집권을 과신하고, 오만방자하게 굴고 있다. 현 정부는 다음 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법률이 정한 범위에서, 1분1초라도 통치를 멈추면 국가가 망한다.X당 간부와 국회의원·대선 예비후보는 자신들을 집권당과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국가 발전을 위한 비전(미래상)제시도 없이, 이 나라를 북한과 중국에 결과적으로 종속시키는 비현실적이고 흐트러진 국가안보관을 가지고, 집권한다고 주적거리니 참으로 정신없고 골 빠진 화상들이다. X당은 지금 중대한 착각을 하고 있다.국민의 100%가 종북 좌파인줄 오해하고 있다.1천명 안쪽의 표본조사로 4,300만의 표심(票心)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집권욕이 간절할수록 표정관리를 잘해야 한다. 박통의 축출탄핵에 부라보!를 연발하면, 틀림없이 민심의 역풍(逆風)을 비켜갈 수 없다. 사실 국정을 방해하고 헌법을 경시한 것은 여소야대의 국회다. 국민의 대부분은 박대통령보다 국회를 탄핵·해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음을 아프게 받아들여, 국회의원들도 본분에 충실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국정에 전심전력으로 매진해야 할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자기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으로 착각해선 안된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당선되는 것은 하느님 밖에 모른다. 진짜 대통령이 되고 싶은, 대권후보는 일구이언(一口二言)하지 말고, 이 나라의 안보 위기를 해결하고, 자유대한의 명운을 만세 반석위에 굳건히 세울, 국가관과 애국심이 투철한 이순신 장군과 이스라엘의 모세 같은 영도자여야 한다. 먼지같이 가볍고 버들가지처럼 휘청거리는 인물은, 정계에서 영구추방 해야 한다. 정치는 정치가를 위해 있는 게 아니라, 국가 발전과 국민행복증진을 위해 존재함을 깊이 느껴야 할 것이다.지금 우리나라는 내우외환에 심하게 시달리고, 국제적으로 경제가 큰 시련을 겪고, 외국과의 무역에 의존하고 부존자원이 전혀 없는 우리나라는 경제인 뿐 아니라, 정객 국민들도 국가경제의 발전과 난관타개를 위해 각별히 배려를 해야 한다, 한국의 사드배치를 중국이 문제 삼는 것은 가소로운 적반하장이다. 중국의 한·일을 겨냥한 6천발의 미사일과, 한국 뿐 아니라 일본까지 탐지하는 고성능 사드를 배치해놓고도, 북핵 기습공격 방지를 위해 정당방위를 하기위한 한국의 사드배치를 딴죽거리는 것은, 북핵을 옹호하는 짓거리다. 5월 9일에 있을 대선에선, 대선후보자들의 안보와 경제정책을 중심적으로 심층 검증하고, 투표해야 한다. 일자리를 늘린다고 떠벌이면서, 재벌을 때려(?)잡는 정책을 일삼는다면, 국가경제만 망칠 뿐 아니라, 국가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5월 대선은,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날이 될 것이다.제 손가락으로 제 눈을 찌르는 스스로 자신을 망치는 우거를 범하지 않도록, 심사숙고 하고, 천려만사하여 한국의 구세주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 것이다.지금까지 쌓아올린 공든 탑이, 일거에 무너진 바벨탑이 되어선 안될 것이다. 신(神)이시여! 간절히 비오니, 대한민국과 어린 국민들을 절대로 버리지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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