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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영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일자리 창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2.02.15 08:51 수정 2022.02.15 10:18

'코로나 19 한파 극복' 경제 활성화 됐다

코로나19가 준 것은 경제와 경기 활성화에 직격탄이었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은 하루아침에 폐업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경영주와 지치단체장의 노력으로, 세월이 흐름에 따라, 기업이 살아나기도 하고, 힘겹게 사업의 명줄을 근근이, 이어오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코로나19로 경제와 산업구도 변동 등, 변화의 시기를 겪는 영주시가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을 모은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영주시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영주시는 지난해 탄소섬유제조 중소기업인 에이스씨엔텍(주) 등 7개 기업과 2,291억 원의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381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 같은 성과는 1기업 1담당제와 기업을 직접 찾아, 투자유치에 힘쓰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다. 1기업 1담당제로 지난 한 해 동안 94건의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초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는 기업유치뿐 아니라, 자금지원, 기업경영지원, 일자리·창업지원 등 디딤돌 정책을 마련했다. 지역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력을 잃은 지역 기업을 위해 369억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3억에서 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5억까지 대출해준다. 1년간 4% 이내에서 대출 이자를 보전한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경영지원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중소기업 근로환경을 개선한다. 강소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원스탑 경영애로 지원 사업,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은 2022년 정부 공모과제 지원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주가 관내 아파트, 빌라 등을 임차하여 기숙사를 제공할 경우 임차비의 80%(1인당 월 30만 원 한도)를 1년간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으로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안정을 돕는다.

영주시는 지난해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8개社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경북도 주력산업 및 디자인 분야 기업에서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 채용 시 인건비의 90%(기업, 월 최대 180만 원)와 지역 정착금(근로자, 10만 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인턴사원을 고용한 기업과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 모두에게 300만 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 창업보육센터 안에 29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지도, 법률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수출역량 강화 및 맞춤형 마케팅 활동 등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 사업자를 육성한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간다. 영주시는 성공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기업을 수시 방문해, 고충사항을 해결한다. 사후관리에 힘써, 기업이 지역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입주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북 경제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간다. 영주시는 지난해를 징검다리로 삼아, 올해는 더 큰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본다.

 지금은 대선이라는 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한 시기임에도, 영주시의 미래계획은 아주 참신하다. 부디 성공하여, 경북도의 뿌리경제를 만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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