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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공사장 화재,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예방하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2.02.28 14:42 수정 2022.03.01 14:47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서대철



매년 각 소방서는 공사장에서 일어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공사장 안전점검 및 순찰,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을 진행했지만 올해 초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와 같이 여전히 화재가 발생하여 소중한 인명과 귀중한 재산이 피해를 입고 있다.

과연 이러한 화재의 원인은 무엇일까?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용접 ․ 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씨가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작은 불씨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화재로 발전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공사장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까?

소방서에는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및 예방 현수막 게시 등의 행정지도와 더불어 화기 취급 공사장 현장방문지도 등 공사장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사장 관계인의 경우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고,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여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보다 조금 느리지만 안전을 중시하는 작업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시에는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첫째, 작업 전에는 관계인에 작업 장소, 시간, 방법을 사전에 통보하고, 작업 현장 주위에 소화기나 마른모래를 꼭 비치하고, 불꽃받이나 방염시트를 구비하여야 한다.

둘째, 작업 중에는 무전기 등을 통해 관리자와 비상연락수단을 확보하고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여야 한다.

셋째, 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있는지 여유시간을 두고 확인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소방서와 공사장 관계자의 노력이 함께할 때 우리의 소중한 인명과 귀중한 재산이 지켜지는 결실을 맺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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