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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농심도 가격인상…새우깡 등 스낵 15종 7.9%↑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4 16:08 수정 2016.07.24 16:08

농심은 새우깡 등 스낵류 15종의 가격을 평균 7.9% 인상한다. 가격 인상은 23일부터 적용된다.22일 농심에 따르면 새우깡(90g)은 1100원에서 1200원(9.1%↑),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등은 1300원에서 1400원(7.7%↑)으로 각각 인상된다. 포스틱딥(104g)은 1600원에서 1700원(6.3%↑)으로 인상된다. 농심은 이와 함께 가격 변동없이 일부 대용량 품목의 중량을 줄였다. 오징어집은 168g에서 153g(8.9%↓)로, 자갈치는 183g에서 167g(8.7%↓)으로 각각 중량이 줄어든다. 수미칩, 포테토칩, 쫄병스낵 등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했다. 농심 측은 "농심 스낵가격은 2년 5개월 만에 인상되는 것"이라며 "판매관리비,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 원재료 가격 상승, 품질 개선 등으로 인해 원가압박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범위에서 가격조정을 했다"고 밝혔다.식품업계는 최근 들어 꾸준히 과자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1일 자일리톨껌 등 9개 제품의 가격을 8.2% 인상했고, 크라운제과 역시 지난달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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