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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관광산업의‘中 사드보복 위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3.29 15:39 수정 2017.03.29 15:39

다변화·체류형 개발‘돌파구 찾았다’다변화·체류형 개발‘돌파구 찾았다’

현대 관광은 ‘3차 산업의 꽃’으로 분류된다. ‘보이지 않는 무역’이기도 한다. 관광은 다른 것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 자원 소모율이 낮은 무공해 산업이다.외국과의 문화교류 및 국제친선에 유용함에다 자연과 문화재의 보호·보존과 균형 있는 국토개발에도 기여한다. 관광개발은 관광자원과 인간을 연결시켜, 징검다리의 역할을 다한다. 자연의 천년자원이 관광지가 되려면, 관광지의 조성·정비, 교통수단의 건설,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의 편리함, 광고 등이다.이게 한 묶음으로 갈 때에 관광객들이 물려들어, 그 지역 주민의 소득이 향상된다. 일자리도 창출된다. 자연과 문화재가 보존되는 파급효과까지 크다.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으로 몰려온다는 것은, 그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관광지의 명성을 높이다. 각 지역마다 이와 같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행정력을 기우리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 사드 배치라는 관광악재가 경북지역의 관광발전을 가로막고 있는듯하다.그렇지만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가 사드의 파고를 타넘을 돌파구를 찾았다. 경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대형 여행사인 콜라투어와 경북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는 경북도의 사드 대응 지역관광 활성화 대책 중에,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28일 일본 한큐교통사를 상대로 한 세일콜로 4월 경주벚꽃을 테마로 한 상품에 2천명을 모객한 성과를 거둔 바가 있었다. 이후 경북관광 세일즈의 두 번째는 좀 더 발전된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업무협약(MOU)에선 대만 유력언론사(蘋果日報, 聯合報, 旅報, 旅奇)를 대상으로 경북관광홍보 세일즈 콜도 실시했다.대만은 인구 2,300만 명의 61%이상인 1천 4백만 명이 해외여행을 즐기는 성숙시장이다. 2016년 방한 대만 관광객은 833,465명에 달한다.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큰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경북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대만관광객이 13.4만 명이다. 중국관광객 17.5만 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한국과 대만 상호간 방문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의 주변국들이 탐내는 지역이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가 이 같은 관광시장을 선점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평가한다.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업무협약체결의 콜라투어는 경북에 향후 5년간 15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성과는 경북도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에 대만 현지에서 개최한 경북도 관광홍보 설명회와 지속적으로 경북관광 상품을 홍보한 결실의 열매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콜라투어 오수겸(吳守謙) 부회장은 4월 경주 벚꽃축제를 연계한 한국 상품을 비롯해 금년도 새롭게 구성한 경북상품(경주, 포항 및 안동, 문경 포함)에 대한 반응이 좋음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약 3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경북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에 이어 이번 대만 세일즈 콜은 네트워킹 강화로 현지 업계와 경북도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자리가 됐다.이번 외래 관광객 유치 성과는 현지 관광업계와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경북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한 결과라고 말했다.콜라투어 오수겸(吳守謙) 부회장의 후한 평가와 콜라투어 오수겸(吳守謙) 부회장의 자평은 이제 막 출발하려는 립 서비스의 성격으로도 볼 여지가 충분하다. 양해각서의 효력도 그렇다.상호 이해의 길목에 서로가 탐색하고 있는 셈으로 여기는 것이 좋을듯하다. 이제부터 양국은 관광이라는 징검다리를 오가면서 상호이해와 관광자본을 창출해야한다.우리 쪽은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들에서,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를 만들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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