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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소방관, 귀가중 대형화재 막았다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4.02 17:59 수정 2017.04.02 17:59

안동소방서(서장 강명구) 구조구급과에서 근무하는 권오찬 소방관은, 집으로 돌아가던 지난 31일 오전 2시30분경 ‘펑’ 하는 폭발음을 듣고 주변을 살피던 중 긴박한 상황을 발견했다.권오찬 소방관(사진)은 옥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연기와 화염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또 권소방관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인근주민 3명과 함께 아파트에서 옥내소화전을 꺼내 화재진압에 나서, 피해 최소화에 앞장섰다.이에 권오찬 소방관은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는 어느 소방관이라도 즉시 대처했을 것”이라며, “저와 함께 불을 꺼준 3명의 시민이 진정한 영웅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재는 소방차 10대와 인원 30명이 동원돼, 발생 24분 후인 2시54분 만에 완진 됐다. 아파트 상가 일부와 집기류, 주차차량 2대를 태워 약 3,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경찰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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