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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등학교,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우승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5.15 17:44 수정 2022.05.16 04:10

전국체전 경북대표 선발 영예도 얻어


경주고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13일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된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열린 최종 결승전에서 경주고는 준결승전에서 포항제철고를 꺽고 결승전에 올라온 안동 예일메디텍고와의 승자전에서 8:2로 대승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창기'는 전국체전 경북대표 선발전까지 겸하고 있었기에 이 대회 우승팀인 경주고(야구팀)는 금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경북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

지난해 (제76회)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9년만에 8강에 진출한 바 있는 경주고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상을 제외한 대회 최우수선수 상에 홍준영(투수), 타격상에 이유성 (2루수), 수훈상 안준현(포수) 선수가 수상을 휩쓸면서 한국 고교야구의 명문팀으로 도약하는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까지 받게 됐다. 

이날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김상엽 감독은 "명문고로 자리하고 있는 경주고의 야구부도 명문팀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솓을 것"이라고 말해 앞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번 대회의 우승은 조강식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 총동창회와 학부모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큰 힘이 되었으며 감독의 지시에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의 성실함이 컸다"며 자신의 공적은 뒤로 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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