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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청명(淸明)에 가는지... 한식(寒食)에 가는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4.03 15:39 수정 2017.04.03 15:39

조선조 말 백성의 고혈을 짜는 왕과비(王과妃) 중에 고종과 민비는 친인척 일족의 뇌물죄 비리는 상상을 초월했다 한다. 이시기에는 삼정문란과 탐관오리 뇌물수탈도 극에 달해 민란이나 동학혁명이 일어나고 외세침략 야욕은 거세지나 친인척 외척의 매관매직과 수탈은 심해졌다. 사치방탕에서 미신까지 빠진 왕실의 민비계 외척들은 벼슬도 팔아 과거제도는 허울뿐이었다. 황후의 친인척 및 외척의 관심은 개혁이나 백성의 삶에 대한 관심은 추호도 없었다. 상납이 관행화 돼 관찰사나 수령은 백성고혈을 짜 내어 벼슬을 사는데 “관찰사는 이십만 냥이고 일등 고을 수령은 오만 냥 이하로는 어려웠다.”고 ‘매천야록’에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大韓民國)탄핵정치가 영원이 비관적 경제로 일어설 수 없게 되어버린 현주소이다. 대한민국(大韓民國) 경제대책은 내놓아 보아야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이라 생각해 정부의 위정자(爲政者)들은 손발을 묶고 있다. 지금 정부와 정치권 작태가 하수상하니 기업인인들 투자를 기피하는 것 은 당연한 것 아닌가? 정부가 경기 부양정책에 손을 놓고 있다. 옛말에 ‘굿판을 벌리려 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이 보기 싫어서 굿판을 안 벌린다.’는 말이 있다. 정부에 대해 냉소를 보내고 있는 현실을 모르는 정부 위정자(爲政者)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고 남의 탓이나 하면 나라가 온전히 굴러가겠는가? 서로 저 잘났다고 정치권 대선(大選) 싸움에 정부 위정자(爲政者)는 뒷짐만 하고 있고 대한민국(大韓民國)의 경제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이제 경제가 불확실성을 해결할 핵심은 정부 위정자(爲政者)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요즘 보통사람이 생각하는 오늘의 경제를 미국의 금융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전부터 우리 경제는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러나 문제는 위정자들의 대책이나 정책에서 문제가 더 많은 것 같다. 정치권 누구하나 민생경제(民生經濟) 살리기에 총대를 메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가난은 나라님도 넋두리하며 정부위정자(爲政者)들은 꼭 남의 탓을 한다. “우리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세계경제가 하나같이 어려운데 우리만 좋아질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세계가 어렵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어려워져야 한단 말인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리경제의 현 상황은 ‘모순적 정치현상’이랄 수도 있다.이와 중에 정치권을 지켜보는 많은 국민(國民)들은 미래경제에 상당한 부문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기업을 하는 기업가들은 기업적 미래투자는 파산의 지름길로 보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정부의 위정자(爲政者)들은 남의일 불구경하듯 미래는 창업이 해법이다 는 식으로 벤쳐 4차혁명 인공지능 하면서 입으로만 엇박자를 논하고 있다. 차라리 80년대 굴뚝산업시절 악조건 노동이 그래도 희망이........2017년은 외환위기 사태를 맞은 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나라 빚이 총 1500억 달러가 넘었고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나라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온 국민(國民)이 영웅적 나라걱정에 자발적인 금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약 227톤의 금이 모아졌고 이는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초석이 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던 1997년과 경제 상황보다 2017년 민생경제(民生經濟)는 파산직전의 어려운 시대가 됐다.나라꼴 살림이 청명(淸明)에 가는지 한식(寒食)에 가는지 무책임(無責任) 무관심(無關心)하며 난세(亂世)에는 엎어져라 하며 정부의 위정자(爲政者)들은 손발을 묶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大韓民國) 위정자(爲政者) 현주소다.난세(亂世)에는 국민(國民)이 영웅(英雄)을 만든다고 했다.대한민국(大韓民國)은 대선(大選)이 아니라 문제는 민생경제(民生經濟)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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