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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4·12 국회의원 재선거 무소속후보‘단일화’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4.06 20:20 수정 2017.04.06 20:20

전화여론조사 ‘성윤환 후보’결정전화여론조사 ‘성윤환 후보’결정

4·12 전국 재보궐선거 중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구 출마한 무소속 박완철 후보와 성윤환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성윤환 후보로 단일화됐다.이들 두 후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지역구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방식으로 진행해 성 후보가 박 후보를 이겨 6일 오전 10시 전격후보 단일이 결정되고 성윤환 후보 선거 캠프측에서 발표했다.여론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알려졌지만 자세한 수치는 선거법상 공개되지 않았다. 성윤환 후보는 “단일화에 동참해 주신 박완철 선배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선거구민의 여망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후보 단일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성 후보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책임이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충분히 심판을 내려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와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서 고배를 마신 박완철 후보는 “제가 큰표 차이로 진 것 같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앞서 두 후보측 관계자는 지난 4일 상주 시내 모처에서 접촉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모두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재선거는 후보 단일화로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김재원, 바른정당 김진욱 등 정당 소속 3명의 후보와 무소속 성윤환 후보간 사실상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며 상주 출신 또 한명의 무소속 배익기 후보와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는 끝까지 선거 완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후보 단일화에 따라 박완철 후보는 6일 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7~8일 이틀간 진행될 사전 투표에 기표란에 후보 사퇴 표시가 찍히게 된다.또 오는 12일 본 투표 기표지에는 박 후보의 이름은 그대로 올라가고 대신 투표소에 공고문으로 사퇴 사실을 알리게 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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