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초전파출소(소장 서정국)는 지난 6일 오후 9시경 초전면에 노모와 둘이서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A(42)씨가 술을 마시고 가출 후 15시간째 귀가치 않고 연락이 두절, 이에 노모가 7일 오전에 초전파출소로 미귀가 신고를 해옴에 따라 즉시 A씨에 대한 112시스템 위치추적에 들어갔다. 파출소 소속 홍두성 경사와 김재홍 경위는 요구조자의 최종위치로 확인된 무선기지국 500미터 반경 내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펼친 결과 초전 칠선 2교 아래 하천변 시멘트 바닥에 추락 후 머리와 허리를 다쳐 수중에 상하반신이 잠긴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응급후송해 극적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냈다. 수색구조 全 과정을 지켜본 지역주민 J씨는 경찰이 빠른 대처와 가족을 찾는 마음으로 요구조자 수색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결과, 죽음 직전인 A씨를 구했다며 홍 경사 등에게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김명수 기자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