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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선별진료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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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생활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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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보건소 그린리모델링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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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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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클리닉 운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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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완화 국면에 있던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위기대응 체계와 예방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감염병 재유행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준공하는 등 모든 시민이 건강한 새 희망 구미 시대를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
■신종감염병 및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위기대응 체계 재정비
먼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체계를 개편, 코로나19 재유행 및 변이바이러스의 예방관리를 최적화 하기 위해 시스템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보건소와 낙동강체육공원, 박정희체육관 등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연중무휴 운영해 PCR검사를 60여만 명(선산보건소 포함)실시했고, 이 중 확진을 받은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초사례조사 및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업무를 추진, 전파차단에 힘썼다.
확진자의 중증여부를 선별해 생활치료센터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60여개를 대상으로 주2회 선제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관리에 전념하는 한편, 해외입국자 1만 5000여 명에 대한 이송, 방문검체, PCR검사 및 자가격리 등 해외유입방지에 신속히 대응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을 계기로 향후 신종감염병에 대해 보다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위한 감염병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재편성·운영하고 감염병 위기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와 한층 강화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보호구 및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신속항원자가키트 등 의료자원을 적극 확보해 비축·관리로 향후 재유행에 대비키로 했다.
■적기 예방접종, 촘촘한 결핵관리로 감염병발생 및 확산 차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대응수단은 예방접종이다.
집단면역 형성과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별도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원할한 접종 예약 및 안내를 위한 접종 콜센터를 운영했다. 관내 93개 의료기관과도 예방접종 위탁협약을 통한 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상반응 TF팀 운영 등 체계적인접종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함으로써 33만 8,441명(인구의 82.3%)의 시민들이 기초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오랜 과제인 국가결핵관리사업에도 집중한다.
2030년 결핵퇴치를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노인 집단시설 등의 이동결핵검진, 의료기관과 연계한 환자 조기발견·치료, 촘촘한 접촉자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임의로 치료를 중단한 비순응환자와 취약계층 결핵 환자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결핵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BCG 등 17종의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어르신 폐렴구균, 유행성출혈열 및 인플루엔자 접종 등 연령별, 계절별 홍보 강화로 시민들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이행함으로써 감염병 발생을 지속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다각적 친환경 방역 실시, 쾌적한 환경 조성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인체에도 해가 없는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방역사업도 펼치고 있다.
다목적 방제·방역차량으로 연무소독 대신 물을 이용하는 초미립 친환경 방식을 도입해 광범위한 구역에 단시간 방역 완료가 가능하게 했고, 가로등 점멸 시간과 연동한 모기유인퇴치기(포충기) 53대를 도심공원과 캠핑장 등에 설치해 가동중에 있으며 연차적으로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금오산올레길과 동락공원 등에 허브과의 방충식물인 구문초 500주를 식재, 주변 경관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달라진 의료체계에 대비하고, 안전하고 질서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는데, 관내 3개 응급의료기관(구미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으로부터 온열질환 발생보고를 받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담당자 역량강화 및 취약계층대상 교육 등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한다.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의약업소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e-의약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관련법규 준수사항 등 자율점검 및 입력, 정보전달, 밴드를 통한 알림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전자우편, SMS를 통한 긴급 업무 전파 등 시간적·공간적·경제적 제한을 극복하고 행정신뢰도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심야, 휴일 등 취약 시간대 시민의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운영 편의점을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한다.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와 판매를 위해 교육 이수 후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을 보건소에 신고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450개 등록업소에 대해 의약품 사고 방지 및 상비약 품 구입을 위해 판매기준 준수여부 점검 등을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등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무설치기관으로 지역내 121개소, 총 132대가 설치돼 있으며, 시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및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이수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시민 생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상모·임오동 지역주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
보건소와 지리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는 상모동·임오동 지역주민에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건강생활지원센터가 2022년 5월 준공돼 정식개소를 앞두고 있다.
진료와 검사업무를 제외한 지역특화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하는 해당 시설은 상모동에 지상2층, 연면적 984.6㎡의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건강생활실천사업과 영양관리사업을 중점으로 상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건강상담실, 운동프로그램실, 보건교육실, 조리실습실 등의 시설을 갖웠다.
■ 구미보건소 ‘그린 의료시설’로 재탄생
구미보건소 건물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2020년도에 선정돼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 올 1월부터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준공 후 15년 이상 노후화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교체, 내외부 단열보강, 고효율 설비 교체,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시민에게는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건축물 에너지 성능은 20~30% 향상돼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서는 보건의료 시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65%로 9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후재난과 감염병 시대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모든 시민들이 각종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