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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도민의 여망’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4.11 14:05 수정 2017.04.11 14:05

경북도청신도시에‘2019년 155명 입주’ 경북도청신도시에‘2019년 155명 입주’

웅도 경북이 터 잡은 곳에서, 도정은 지금까지 경북의 행정수도로써의 역할을 다하고는 있었다.그럼에도 경북도민들의 여망에 보답하기엔 늘 부족했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온 행정력을 다하여, 사회간접자본을 위한 노력을 다했다.생활 인프라의 구축에도 이전과 동시에 시기에 맞게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웅도 경북도 행정의 크기에 비례하여,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여태껏 없음에 따라, 도민들은 물론 경북도도 도민들을 위한 행정에 많은 애로가 있었다.도민들의 여망은 빠른 시일에 청사의 건립을 바랐다.이 같은 숙원이 이제야 청사가 경북도의 도청신도시 지역으로 오게 되었다. 경북도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도청신도시 내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의 유치에 성공했다.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 내에 부지는 10,000㎡이다. 건물은 10,427㎡이다.신축비용은 243억 원으로 전액 국비사업으로 건립하게 된다. 올해 10월까지 설계공모를 마친다.용역업체가 선정되면 기본설계(3개월) 및 실시설계(5개월)를 거쳐, 2018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한다.2018년 8월경에 공사를 착공해, 2019년 말 준공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에는 경북북부보훈지청,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대구경북병무청안동복무관리센터, 경북청사관리소 등 5개 기관 155명이 근무하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서안동 농협, 백암새마을금고, 풍천신협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속속 이전한다. 4월중에는 ‘경북도도립도서관’을 착공할 예정이다.오는 7월에는 ‘경북도개발공사’가 이전할 계획이다. 김동룡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과 업무효율성이 증대된다.신도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유사기관 통합사옥 건립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를 경북도청 지역의 신도시로의 유치는 아주 각별한 의미가 있다.이는 ‘작은 정부’이기 때문이다. 작은 정부가 도청 신도시에 도청과 함께 터 잡았다는 것은 도민의 도정이 그만큼 신뢰도를 끌어올린다.시간도 단축하여, 행정의 추진도 보다 빠르게 될 수가 있다. 지방정부인 경북도와 작은 정부인 청사는 이제부터는 하나로 움직이게 되었다. 우리가 작은 정부라고는 했으나, 이는 경북도민들의 희망사항을 짚은 것일 뿐일 수도 있다.청사로 오는 기관에 도민들의 여망인 정부의 부처를 표방하는 작은 정부가 없지가 아닌가하는 대목이다. 이게 경북도의 남은 과제이다.이를 성취하려면, 경북도의 행정력과 도민들의 여론이다. 지역출신 정치인들의 몫이다. 이러려면, 경북도 서울사무소의 격상도 함께 추진해야한다. 서울사무소가, 서울에 소재한 ‘작은 경북도청’이다. ‘서울 소재의 경북도청’과 ‘현재의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늘 같은 걸음에다, 같은 행정의 추진이 목적이기 때문이다.이를 단박에 추진하기엔 어느 정도는 역부족한 점이 있음을 도민들은 잘 알고는 있을 것으로는 짐작한다. 그러나 도청신도시 만들기엔, 위와 같은 방대함도 있어야, 미래지향의 도정이 된다. 이를 위해선 지금부터 예산이나 인력 등의 행정에 온힘을 다해야한다. 서울소재 경북도사무소와 오는 2019년에 문을 여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도민들의 여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서 여망이란 누구든 탐을 낼 모든 인프라의 구축을 포함한다.도청 신도시는 행정도시란 테두리에 갇혀있다는 여론이 있다면, 도청 신도시의 발전에서 한계와 맞닥트린다. 행정도시에서 출발하여, 교육도시, 첨단도시, 의료도시 등이란 명성을 가질 때부터 도청신도시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의 입주와 함께, 웅도의 본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도민들의 여망이 이와 같다면,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의 유치는 이제야 시작에 불과하다. 도정이 도민의 미래여론에 부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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