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5개 분야, 12개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달서구는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 접근으로 심각한 저 출산 문제에 앞서 독신가정이 느는 원인을 진단하고 미혼 남녀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해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결혼을 선택의 문제로 생각하는 의식을 개선시키며 인구감소의 재앙 방지에 기여하고 가족 형성의 소중함과 건강한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식개선-만남-결혼준비-결혼-결혼생활' 등 결혼전반에 대해 사업 기본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먼저 결혼에 대한 문제점과 의견 청취·수렴을 위해 28일 오후 4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구청 미혼 남·녀 100여명이 참석하는 '청춘남녀 결혼 토크쇼'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10월까지 주민설문조사와 게릴라 인터뷰 등 사전 조사에 나선다.특히 10월에는 결혼 적령기 남녀와 전문가, 일반주민 등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또한 대학생, 미혼남녀, 커플, 부모 등 대상자별 특화된 결혼전략 설명회를 실시하고 '행복한 가정 수기공모전', '구민참여단(서포터즈)' 등을 통해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결혼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썸남썸녀 매칭 프로그램', '싱글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예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