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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20만건 돌파‘눈앞’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18 17:01 수정 2017.04.18 17:01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

“아이가 농가진에 걸렸는데 어린이집을 보내도 될까요.”(민원인) “농가진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등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옷이나 사용한 수건 등은 분리 소독하셔야 합니다.”(콜센터)대국민 감염병 전문 상담 콜센터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의 상담건수가 이달중 2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339 콜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은 모두 19만1045건으로 집계돼 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339 콜센터는 감염병 초기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질병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출범했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때 임시 운영되던 특수번호 109 ‘메르스 핫라인’을 메르스 종식 이후 번호만 1339로 바꿔 그대로 유지·운영하고 있다.상담원은 모두 간호사 면허소지자 또는 보건·의료분야 학위소지자로, 365일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일반 상담외에 공중보건 위기시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는 역할도 함께 맡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24시간 카카오톡을 통한 문자상담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감염병 위기대응과 국민소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봄철 국내외 여행객 증가로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해외여행객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이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신고가 지속되는 등 질병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1339 콜센터의 초기대응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상담 만족도를 일반 민간기업 콜센터 수준을 넘어 국민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상담하며, 정보습득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1339 상담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1339 콜센터를 현장 방문할 계획이다.정 장관은 상담원들이 국민들과 소통하며 국민 불안해소와 질병예방 정보전달을 꼼꼼히 잘 수행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신속·정확한 상담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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