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천시,‘제9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성료

이승표 기자 입력 2022.10.16 11:49 수정 2022.10.16 11:49

“배움을 즐기다, 삶을 채우다, 내일을 밝히다” 주제 체험행사

↑↑ 제9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된 제9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아이 손잡은 가족, 또래 친구들과 함께한 청소년, 어르신 등 영천시민을 포함한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 2만여 명이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6일 박람회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3일 동안의 박람회 의미를 담은 히스토리영상 상영, 경상북도 동아리 경연대회 및 작품전시관 경진대회 시상, 2022년 박람회 개최지인 영천시 최기문 시장의 환송사, 그리고 올해 개최지인 영천시 최기문 시장이 2023년 개최지인 상주시 정진환 부시장에게 박람회기를 전달함으로써 3일간의 ‘제9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2022영천’이 막을 내렸다.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성과 공유를 위한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영천시,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2013년부터 개최된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경상북도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와 도민이 참여하여 그간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 진흥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제9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배움을 즐기다, 삶을 채우다, 내일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화합의 별, 나눔의 별, 소통의 별, 영천의 별의 4가지 테마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경상북도 평생학습 문화의 위상과 저력을 널리 알리는 장으로 구성된 ‘화합의 별’은 영천실내체육관 내 홍보체험관에서 23개 시·군과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각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평생학습에 대한 성과 홍보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군마다 지역 특색을 가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기에 모든 체험시간 예약이 사전마감되는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천생활체육관 내 작품전시관에서는 23개 시·군에서 공예작품, 민화그림, 천아트 등 각 시군에서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선보여 방문객에 대한 전시는 물론 각 지자체 간의 평생학습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평생학습을 통해 얻은 성과물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한 ‘나눔의 별’은 30여 개 평생교육기관·단체의 홍보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박람회 기간 동안 준비한 체험프로그램 재료가 모두 소진되는 인기를 얻었다.

박람회 마지막 날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경상북도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는 23개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팀 간 경연으로 동아리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팀답게 실력과 능력이 출중하여 어느팀 하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든 동아리가 일등이라 할만한 훌륭한 무대를 선사했다.

평생학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마련한 ‘소통의 별’은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주관한 경상북도 평생학습 골든벨 대회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평생학습 학술포럼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골든벨 대회는 23개 시군의 어르신 100명이 참가하여 60분간 치열한 대결을 펼친 결과 포항시가 대상을 영천시가 최우수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도민 음악회에서는 박람회 개최 전 공모를 통해 모집된 실력 있는 음악인들의 열정적인 음악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영천만의 평생학습 문화를 알리기 위한 ‘영천의 별’은 영천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을 1부, 2부로 나누어 각 8개 팀이 그동안 길러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객석을 채운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영천 홍보부스’에서는 영천 대표 관광지와 인구정책에 대해 홍보를 하고, 영천 대표 특산품인 샤인머스켓 포도 시식과 와인 시음회를 열어 구매를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즉판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광섬유 아트존, 로봇체험 프로그램, 물로 그리는 그림 퍼포먼스 등 박람회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생학습에 꾸준히 참여해온 학습자와 기관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평생교육기관·단체 등이 협력하여 평생교육의 미래를 그려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영천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에서든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받으며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