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제35회 경주시민 체육대회’22일 개막

이승표 기자 입력 2022.10.17 15:17 수정 2022.10.17 15:51

태풍피해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 치유와 소통‧화합의 장 제공
경기력 위주 종목 지양하고 화합과 재미 위주의 명랑운동회 형식

↑↑ 지난 2018년 개최된 시민체육대회 필드경기로 읍면동 대항 어르신 공굴리기가 진행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22일 시민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시민! 살맛나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제35회 경주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 달 24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 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오는 22일로 연기 결정했다.

경주시는 경기력 위주의 종목 운영을 지양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 형식의 종목을 선정해 태풍피해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화합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23개 읍면동 1만 여명이 참가해 400MR 화합달리기 등의 트랙경기와 단체 줄넘기 등의 필드경기, 번외경기 등 3개 부문 7개 종목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트랙경기(3)는 △대형바통(3인) 달리기 400MR △3인2각 보드레이스 400MR △화합달리기 400MR이며, 필드경기(3)로는 △단체 줄넘기 △어르신 공굴리기 120MR △한궁 등이 있다.

또 번외 경기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를 신설해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대회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부별 편성은 23개 읍면동을 인구 규모에 따라 무열부(8), 문무부(7), 흥무부(8) 총 3개부로 편성하였으며, 시상으로는 종합 1‧2‧3위와 부별 1‧2‧3위, 응원상, 모범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휴일(토요일)에 개최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방문 또한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당일 대회장 주변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비롯해 황성공원에서는 도자기 축제도 동 시간대 열려 신라문화제에 이어 또 다른 가을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한번 연기된 만큼 더욱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코로나와 태풍피해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